『마모노 스크램블』 세계의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1 : 대정지

2019년 겨울에 일어난 사건. 「약 24시간에 걸쳐 전 세계 인간의 의식이 끊어지다」라고 하는 것. 이것을 계기로 마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모노 스크램블』은 〈대정지〉로부터 몇 년이 경과한 세계(202X년)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2 : 마물

요괴, 요정, 괴이, 신 등 〈인간이 아닌 것〉의 통칭. 기원이나 모습이나 성격에 관계없이 ‘마물’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한 자도 있는가 하면, 동물이나 기물, 또는 반인반수, 인간의 몸에 물건의 머리를 한 자 등, 다양한 모습의 마물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신화 · 옛날이야기 · 창작 · 도시 전설 속 존재였으나 〈대정지〉로 인해 현실 세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간은 마물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보충 엄밀하게는 〈대정지〉 이전에도 인간 사회에 숨어들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형대로 공존하고 있던 마물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대정지〉로 그 존재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키워드 3 : 마력

세계에 가득 차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대지, 물, 식물, 동물, 마물 등, 모든 존재가 마력을 띠고 있습니다. 마술의 세계에서는 오드(마나)나 정기라고 불려 왔습니다만, 현재로 와서는 마력이라는 이름이 일반적입니다. 마력은 마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것입니다(인간적으로 말하자면 산소 같은 것). 〈대정지〉를 계기로, 세계의 마력은 아주 옅어졌습니다. 극동 열도의 한 지역…… 〈도쿄〉만이 예외적으로 마력이 윤택한 장소로 되어있습니다.

키워드 4 : 도쿄

일본의 수도. 어쩌고저쩌고해서 마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침이 되어 〈도쿄〉는 귀찮은 일을 떠맡아…… 다시 말해 실험도시라는 대단한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현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도시입니다. 마물은 〈도쿄〉의 도민으로서 이주해 왔습니다(물론 인간 도민도 있습니다). 단, 〈도외〉 사이에는 결계와 검문이 설치되어 있어, 〈도외〉로의 외출은 엄격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5 : 클랜

공통된 목적을 가진 집단. 곤란한 “사람”을 돕는다, 우리가 있을 곳을 지킨다, 즐겁게 살아간다, 복수한다, 〈도쿄〉에서 성공한다……등, 목적은 클랜에 따라 다릅니다. 『마모노 스크램블』은 클랜이 이런저런 트러블이나 사고에 조우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상정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마물의 클랜이나, 인간뿐인 클랜도 있습니다.

키워드 6 : 마술

〈대정지〉를 계기로 이전까지 일반 사회에 은폐되어 있었던 “마술”의 존재도 공개되었습니다. 〈도쿄〉에서는 마술의 사용이나, 마술품 제조가 허가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효과의 마술품은 〈도외〉로 반출이 허가되어 있어서 〈도쿄〉의 노점상이나 기념품 가게에는 마술품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7 : 신(神)기업

마물 중에서 특히나 커다란 힘을 가진 자(신)이 설립한 기업. 〈도쿄〉에 큰 영향력을 가진, 말하자면 특권 계급입니다. 이집트의 태양신 라가 운영하는 전력 회사 〈나일 · 에너지〉, 북유럽의 지혜의 신 오딘이 운영하는 네트워크 관리 회사 〈후긴 · 무닌〉, 그리스의 물의 신 포세이돈이 운영하는 수질 관리 회사 〈아틀란티스〉 등이 있습니다.

키워드 8 : 비표시자(札なし)

〈도민〉이 아닌 자. 이른바 밀입도자 · 불법체류자입니다. 존재할 리 없는 마물이나 인간. 어떤 처사를 당해도 경찰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살해되어도 사건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