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활동하는 클랜을 소개합니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일부로, 이밖에도 많은 클랜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목적 : 누군가의 있을 곳을 지킨다 규칙 : 동료를 버리지 않는다 블레이드(무려도)는 시부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랜입니다. 원래는 집이나 학교에 있을 곳이 없는 젊은이들이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 결성한 그룹입니다. 다양한 마물이 있는 〈도쿄〉라도, 외견이나 성질을 원인으로 주위에 섞여들지 못하고 고립되어버린 젊은이가 있습니다. 그들을 먹잇감으로 삼으려고 하는 범죄조직을 피해, 있을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 블레이드의 결성된 이유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그 해결 방법은 실력 행사…… 싸움이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사정을 모르는 〈도민〉들로부터는 스트리트 갱이나 불량 그룹이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부야의 〈도민〉을 중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으며, 많은 클랜과도 우호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오, 무슨 일이냐? 못 보던 얼굴인데. 싸움 걸 생각이라면, 상대해 줄 수 있는데?」
성별 : 남성
분류 : 반흡혈귀
일인칭 : 나(オレ)
연령 : 21세
근원 : 투쟁
이인칭 : 너(オマエ)
좋아하는 것 : 단 음식, 바이크, 강적과의 싸움 싫어하는 것 : 매운 음식, 흡혈, 약자를 괴롭히는 것
클랜 〈블레이드〉의 리더. 기본적으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기분 따라 움직이지만, 근거가 없어도 최선의 선택지를 골라내는 직감형의 천재입니다. 반흡혈귀로, 어릴 적에 부모님으로부터 버려졌을 때부터 혼자서 살아왔습니다. 성격은 밝고 감정표현도 풍부합니다. 아무리 경계하고 있는 상대라도 정신 차리고 보면 린도 카즈마의 페이스에 휩쓸려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클랜 멤버들도 그를 따르고 있어, 감을 중시하는 린도를 냉정한 서브리더가 보좌하는 형태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목적 : 인의를 관철한다 규칙 : 적은 때려눕힌다 시로오 일가는 아사쿠사 일대에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클랜입니다. 요리점 〈시로오야(白尾屋)〉를 경영하면서, 손님이나 지역의 주민들이 가져 온 의뢰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조사나 사람 찾기이지만, 범죄조직을 쫓아내거나, 난동을 부리는 손님을 붙잡거나 하는 거친 일에 대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숨까지 거두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클랜에 공격해 온 상대는 육체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철저하게 혼내 주어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시로오야〉의 종업원뿐만 아니라, 단골 손님이나 도매상에도 멤버가 있어서, 상당히 넓은 커넥션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의 조직도를 본떠 술잔을 주고 받은 클랜을 여러 개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어머, 어쩐 일이고? 안색이 영 보기 좋지 않은디. 뭔 곤란한 일이라도 있나?」